'굿닥터' 감독, 주원 캐스팅 이유? "체력이 좋아서"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7.31 15: 14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의 기민수 감독이 주연 배우 주원에 대해 "체력이 좋아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시 서초구 성모병원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 제작발표회에서 주원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며 "뮤지컬 250여회를 공연했다고 하더라. 그건 체력이 뒷밤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 감독은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 하면서 그 사이에 느껴지는 교감이 있었다. 연기자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게 감성, 모력, 정치적 부분이든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주원은 극중 어린 시절 자폐 3급과 서번트 신드롬을 진단 받았으며 천재적인 암기력과 공간지각능력을 가진 성원대학병원 소아외과 레지던트 1년차 박시온 역을 맡았다. 이성간의 사랑에 있어서도 성숙하지 못한 박시온은 차윤서(문채원 분)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배워나가게 된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주원 분)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주상욱 분),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문채원 분)의 활약을 담게 된다. 다음달 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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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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