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추신수, 좌투수 상대해서 교체”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7.31 15: 19

5연패에 빠진 신시내티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7회초 추신수의 교체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신시내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서 2-4로 패배, 지난 27일 다저스전 이후로 접전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5연패 중이다.
신시내티는 선발투수 맷 레이토스가 6이닝 6피안타 2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여전히 난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2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7회초 타석에서 대타 크리스 하이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고 타율이 2할8푼5리서 2할8푼3리로 떨어졌다.

이로써 신시내티는 49패(59승)째를 당하며 60승을 눈앞에 두고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렸다. 신시내티는 시즌 초인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5연패를 당한 바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신시내티는 이날 와일드카드 3위 애리조나가 패하면서 애리조나와 4경기 차이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50승(58패)을 거뒀다.
경기 후 베이커 감독은 7회초 추신수 타석에서 추신수 대신 크리스 하이시를 대타로 내보낸 것을 두고 “상대가 좌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래서 하이시를 타석에 내보냈다”면서 “좌익수 수비도 하이시가 낫기 때문에 복합적인 이유로 하이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베이커 감독은 7회초 추신수 타석에서 좌투수 콜트 하인스에 대비해 대타 하이시를 출장시켰다. 그러나 이에 맞서 샌디에이고는 우투수 데일 타일러를 등판시켰고 타일러는 하이시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이날 추신수는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28일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다. 경기 전 베이커 감독은 “좌익수로 뛰면 아무래도 덜 뛰어도 된다. 추신수의 다리 상태가 빨리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추신수는 지난 29일 다저스 원정 경기서 8회초 대타로 출장,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발목을 다쳐 30일 경기에서 뛰지 않았다. 추신수의 좌익수 출장은 올 시즌 첫 번째, 2009년 8월 이후 4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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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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