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스가 그간 선보였던 지킬, 뱀파이어 등의 콘셉트를 버리고 순수한 미소년들로 돌아왔다. 이에 독특한 뮤직비디오 기술이 더해지니 몰입도도 높아진다.
빅스는 31일 정오 신곡 '대.다.나.다.너'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하고 새로운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빅스는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백워드 매스킹 기법과 꼴라쥬 기법을 써, 기존의 단조로운 뮤직비디오와 차별화를 둔 모습.

빅스는 뮤직비디오에서 상큼하게 변신한 외모로 먼저 시선을 끌었다. 그간 다크한 분위기 속에서 섬뜩한 컬러 렌즈,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흰 셔츠와 캐주얼한 느낌의 의상으로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밝은 분위기의 방 안에서 서로에게 장난을 치는 모습이 백워드 매스킹 기법에 담겨 신선함을 안겼다. 어질러졌던 방 안이 백워드 기법으로 인해 점차 깨끗해져가는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빅스는 또 꼴라쥬 기법을 통해 새로움을 안기기도 했다. 조각난 그림이 하나로 합쳐지며 완성되는 빅스의 모습은 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꼴라쥬가 완성되가며 의상이 변하는 것도 흥미로운 볼거리 중 하나다.

여러 기법을 통해 가장 부각된 것은 빅스의 업그레이드된 외모. 다크한 분위기에 가려졌던 미소년적 외모가 드러나며 팬들은 어느때보다 환호하고 있다.
이에 빅스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는 “그동안 빅스(VIXX)는 비주얼적으로 판타지적 컨셉과 무대를 장악하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대중의 마음속에 강렬하게 자리 잡아 왔지만 이번에는 빅스라는 아이돌이, 아이돌적으로 얼마나 비주얼적 가치가 있는 그룹인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빅스는 오는 8월 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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