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30대가 접어드니 결혼을 하고 싶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준기는 3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 제작발표회에서 극중에서 딸이 있는 아빠로 나오는 것에 대해 “사실 내가 딸이 있는 연기를 하게 될 줄 몰랐다”고 얼떨떨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30대가 되니깐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부모님께서는 돈을 많이 벌고 하라고 하시지만 30대 접어들면서 결혼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고 털어놨다.

이준기는 이번 드라마에서 뜻하지 않게 살해범으로 오해받는 장태산 역을 맡았다.
한편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이다. ‘내딸 서영이’, ‘찬란한 유산’ 등을 집필한 소현경 작가와 ‘개인의 취향’,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가 호흡을 맞춘다.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다음 달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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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