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큰 예산 영화 많지만 '숨바꼭질' 탄탄하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7.31 16: 47

배우 손현주가 올 여름 극장가에 쏟아진 초대형 예산 영화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주연을 맡은 영화 ‘숨바꼭질’의 탄탄한 시나리오로 어필하겠다며 관객의 관심을 당부했다.
손현주는 31일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예산을 들인 영화들이 나왔던데 우리 작품은 그렇게는 못 찍었지만 탄탄한 시나리오와 짜임새가 좋은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그런 시나리오를 쓴 허정 감독을 만나고 싶었고, 또 그러한 시나리오 하나만 믿고 끝까지 뛰어들었다”며 “‘숨바꼭질’은 참신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탄탄한 시나리오에 짜임새가 좋은 작품이라면 관객이 외면하지 않을 거라는 소망이 있다”며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를 비롯해 ‘울버린’, ‘레드:더 레전드’ 등 극장가에 불어닥친 블록버스터 영화 대결 속에 ‘숨바꼭질’의 선전을 기원했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두 가장이 벌이는 숨 가쁜 사투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손현주는 영화에서 실종된 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성수 캐릭터를 맡아 섬세한 강박증 연기부터 액션까지 두루 소화했다.
sunh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