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 “팀 옮기면 잘 하려는 의지 생겨”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7.31 17: 59

“팀을 옮기면 왠지 잘해보려는 마음이 생긴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3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30일) 맹타를 휘두른 모창민과 이호준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먼저 전날(30일) 8회 강우콜드로 승리를 수확한 부분에 대해 “원정연패가 길었었는데 운이 많이 따랐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NC는 SK를 꺾고 원정 1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SK을 상대로 타율 4할 이상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창민의 결승포와 이호준의 쐐기포를 더해 SK를 4-2로 이겼다. 이호준은 SK전 타율 4할6리, 모창민은 4할4푼4리다. 
김 감독은 올 시즌 SK에서 NC로 팀을 옮긴 이호준과 모창민의 맹타에 대해 “팀을 옮기면 왠지 더 잘해보려는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두 선수의 활약에 대해 말했다.
또한 권희동의 호수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희동은 3회 2사 후 최정의 우익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며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김 감독은 “(권)희동이가 문학구장에서 좋은 플레이 많이 한다”고 칭찬했다. 권희동은 올 시즌 8개의 홈런 가운데 4개의 홈런을 SK를 상대로 쏘아 올려 강한 모습을 보였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