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선취타! 시작이 좋아요!'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7.31 18: 52

31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1사 주자 1,3루 넥센 박병호가 중견수 오른쪽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최만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넥센과 한화는 문성현과 김혁민을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넥센은 언더핸드 김병현(34)이 선발로 나설 차례지만 김병현의 구위가 좋지 않아 염경엽 넥센 감독이 2군행을 지시했다. 우완 문성현의 선발 등판은 지난해 5월 4일 광주 KIA전 이후 453일 만이다.

문성현은 지난해 5월까지 선발 요원으로 성장하고 있던 자원이었다. 2011년 후반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해 선발감으로 낙점됐지만 7월 갈비뼈 부상과 8월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부터 팀의 분위기를 전환시켜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상대 선발은 우완 김혁민(26)이다. 김혁민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2명과 함께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있는 토종 투수다. 올 시즌 성적은 5승8패 평균자책점 5.42. 넥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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