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윤형배(19)가 현재 재활 투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형배는 지난 11일 상동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투수 앞 땅볼을 잡아내다 부상을 당했다. 왼쪽 위 손목 부분에 골정상을 입었다.
NC 홍보팀 관계자에 따르면 윤형배는 지난 17일 부상 부위에 깁스를 했다. 현재는 글러브를 끼지 않고 12m 거리에서 투구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 다행히 공을 던지는 오른손이 아니라 투구 연습을 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NC 관게자는 “깁스를 한지 한 달 정도 되는 8월 16일에 부상 부위 상태를 확인해 볼 예정이다”며 “그 때 접합이 잘 됐는지 확인해보고 향후 거취를 결정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윤형배는 현재 복근과 하체 강화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형배는 올 시즌 입단 당시 계약금 6억을 받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 받은 오른손 투수다. 지난해 북일고 3학년 시절 17경기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0.89를 기록하며 82개의 삼진을 뽑아냈다.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와 안정된 제구력으로 즉시 선발감으로 분류됐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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