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 머리 직격’ 민병헌, 선수보호 차원 교체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7.31 20: 24

괄목상대한 타격 능력으로 두산 베어스 타선을 이끌던 민병헌(26, 두산 베어스)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포수의 송구에 머리를 맞은 뒤 다음 이닝에서 교체되었다.
민병헌은 31일 사직 롯데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회초 3루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최준석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포수 용덕한의 2루 송구에 헬멧을 직격당하며 쓰러졌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났으나 계속 통증을 호소한 민병헌은 4회말 수비까지 소화한 후 5회초 대타 최주환과 교체되었다.
구단 관계자는 “민병헌이 송구에 머리 왼쪽 부분을 맞아 현재 안정을 취하며 얼음찜질 중이다. 상태를 지켜본 뒤 병원 후송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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