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투수진 맏형 ‘써니’ 김선우(36)가 57일 만에 1군에 올라 선발 등판을 갖는다. 상대는 롯데 자이언츠다.
두산은 31일 사직 롯데전서 9-1 승리를 거둔 뒤 내달 1일 선발 투수로 김선우를 예고했다. 김선우는 올 시즌 9경기 2승6패 평균자책점 5.77로 난조를 겪고 있었으며 지난 6월5일 LG전서 3이닝 5피안타 4실점 패배를 겪은 후 57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1군 엔트리 말소 당시 김선우는 고질적인 무릎 통증 외에도 왼쪽 종아리 부상까지 겹치며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2군 합류 후에도 부상으로 인해 제 컨디션이 아니던 김선우는 최근 구위를 회복하며 팀의 부산 원정길에 동행했다. 롯데는 사이드암 이재곤을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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