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정웅인 "짐승처럼 살지 않겠다" 이종석에 '분노'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7.31 22: 35

'너목들' 정웅인의 열등감과 그로 인한 새로운 계획이 긴장감을 높였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민준국(정웅인 분)에 납치된 혜성(이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성은 수하(이종석 분)가 민준국에 납치됐다고 오해하고 그를 구하기 위해 홀로 나섰다가 민준국에 붙잡혔다.

민준국은 이유를 묻는 혜성에 "처음에는 너와 꼬맹이(수하)를 죽이려고 했었다. 하지만 꼬맹이가 낚시터에서 하는 말이 나를 열받게 했다"고 말했다.
앞서 수하는 민준국을 죽이려고 하다가 결국 칼을 버리고 "나는 다르다. 나는 당신처럼 짐승으로 살지는 않을거다"라고 말했던 것.
민준국은 "나처럼 짐승처럼 살지 않겠다고 했다. 과연 그 꼬맹이가 나 같은 상황에서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라며 "니들을 죽이는 대신 다른 그림을 그려보겠다. 나도 궁금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황에서도 짐승이 안 될 수 있는지"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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