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롯데전 6연패 사슬을 끊고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두산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롯데전에서 김현수의 선제 결승 솔로포와 선발 이재우의 5이닝 1실점 비자책 호투, 8회 쐐기 5득점 등을 앞세워 9-1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44승2무37패(4위, 31일 현재)를 기록하며 반 경기 차까지 따라붙었던 5위 롯데(42승2무38패)를 한 경기 반 차로 떨어뜨렸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상대 찬스를 봉쇄한 이재우의 노련한 피칭이 돋보였고 중간 계투들이 점점 좋아지는 점이 고무적이다. 칭찬할 선수가 너무 많다. 롯데전 연패를 끊어 기쁘다”라며 기뻐했다.

farinell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