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8월에 있을 주파수 경매에서 SK텔레콤과의 담함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부정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31일 한강 유람선에서 열린 100% LTE 간담회에서 “주파수 경매 담합은 잘못하면 도리어 우리가 다칠 수 있다. 담합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KT가 1.8GHz 대역의 밴드플랜을 가져가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SK텔레콤과 담함 할 수 있다’는 일부 가능성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각 이동통신사마다 자신들의 입장이 있고, 경매에 들어가면 이러한 입장은 확실히 드러날 것이다”라며 “담함을 하면 담합한 가격으로 가져가야 하는데,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그는 "8월이 덥기는 더울 것 같다"며, 8월 주파수 경매에 이동통신사 3사의 경쟁이 뜨거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미래부가 내놓은 유례없는 두가지 플랜에 동시에 경매하는 방식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지만, 담합의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8월로 예정된 주파수 경매에 이동통신 3사가 어떤 전략으로 임할지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LTE-A와 LTE망을 적극 활용한 LTE서비스 ‘유와(Uwa)’ ‘U+셰어 라이브(U+Share Live)’ ‘HD라이브(HD LIVE)’ 등 총 5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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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유플러스 부회장./유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