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올 시즌 6번째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신시내티는 1일(한국시간) 새벽 4시 15분에 열린 샌디에이고와 경기서 추신수를 선발 출장시키지 않았다. 추신수는 지난 29일 다저스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왼쪽 발목에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해 30일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31일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했으나 신시내티 구단은 추신수에게 부상 방지 차원에서 한 번 더 휴식을 줬다.
추신수의 부상은 왼쪽 발목 염좌로 알려졌으며 신시내티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31일 추신수의 좌익수 출장에 대해 “좌익수로 뛰면 아무래도 덜 뛰어도 된다. 추신수의 다리 상태가 빨리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를 대신해 데릭 로빈슨을 1번 타자겸 중견수로, 크리스 하이시르 2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시켰다. 추신수는 올 시즌 104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3리 OPS .878 홈런 14개 도루 12개 33타점 71득점을 기록 중이다.
신시내티는 이날 샌디에이고전으로 서부 11연전을 마무리하며 이후 3일부터 12일까지 홈에서 세인트루이스, 오클랜드, 샌디에이고와 8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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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