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AVB에게 이적 선언? "레알 마드리드 가고 싶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1 07: 39

여름 이적시장의 '핫이슈' 가레스 베일(24, 토트넘)이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에게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이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하며, 베일이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제의를 받아들이길 원한다고 전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베일의 이적에 대해 고려할 가치도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아시아 투어 중 그의 거취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침묵으로 일관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현재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8500만 파운드(약 1450억 원)의 영입제의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베일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판매불가선언(NFS)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베일은 자신을 둘러싼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치열한 이적 전쟁이 벌어지는 동안 근육 부상을 치료 중이었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의 소식통에 따르면 베일은 스페인으로 떠나길 원하고 있으며 빌라스-보아스 감독 역시 그가 오는 3일 있을 모나코와 친선경기에 참가할지 여부보다 새 시즌에 함께 할 지 더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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