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코 2골' 맨시티, 아우디컵서 AC 밀란 5-3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01 07: 18

맨체스터 시티가 AC 밀란을 상대로 전반에만 5골을 퍼부으며 화력을 점검했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아우디컵 2013 대회에서 AC밀란을 5-3으로 제압했다.
맨시티는 전방에 에딘 제코를 배치한 채 헤수스 나바스, 스테판 요베티치, 페르난지뉴 등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이들을 선발 출격시켰다.

맨시티의 화력이 전반부터 불을 뿜었다. 전반 3분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을 기점으로 전반 19분과 22분 마이카 리차즈와 알렉산드로 콜라로프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거칠 것이 없었다. 화력쇼에 정점을 찍은 이는 제코였다. 전반 32분과 36분 릴레이 골을 터트리며 맨시티에 5-0 리드를 안겼다.
AC 밀란도 '소년 가장' 스테판 엘 샤라위를 앞세워 전반 37분과 39분 2골을 몰아넣으며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42분에는 안드레아 페타냐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3-5로 추격했다.
전반에만 8골의 공방을 벌인 두 팀은 후반 들어 대거 선수들을 교체하며 실험 무대로 삼았다. 결국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맨시티가 2골 차의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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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 제코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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