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근, 소피아 농아인올림픽 사격 2관왕 등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1 07: 26

'청각장애 사수' 최수근(30, IBK기업은행)이 농아인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최수근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지오 밀레브 사격장에서 열린 제 22회 소피아 농아인올림픽대회 50m 남자공기소총 종목에서 총점 1238.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기록 1144점으로 2위 박토섹(체코)와 13점차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최수근은 흔들림 없는 경기운영으로 결선에서 94.4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6일 10m 공기소총에서 대한민국 첫 금메달을 안긴 최수근은 50m소총 3자세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메달로 농아인 올림픽에서만 총 6개의 메달(금4, 은2)을 획득한 최수근은 이번 대회 10m 공기소총, 50m 소총3자세에 이어50m 복사에도 출전 대회 3관왕을 달성 전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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