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이 감동적인 내용에도 여전히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방송된 '여왕의 교실'은 전국기준 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분(7.3%) 보다 0.7%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
총 16부작으로 기획된 '여왕의 교실'은 1일 종영한다. 주인공 고현정과 아역배우들의 열연, 감동과 흥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내용에도 경쟁작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벽을 끝내 넘지 못했다.

지난 31일 방송에서 아이들은 학교에서 쫒겨날 위기에 처한 마여진 선생(고현정 분)을 되찾기 위해 어른들에게 대항했다. 마여진 선생은 그런 아이들에게 돌아와 마지막 수업을 하며 진심어린 가르침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22.3%, '칼과 꽃'은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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