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후원금 전달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1 09: 23

상주 상무가 지역과 동행하는 걸음의 일환으로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한다.
지난 7월 19일부터 거창스포츠파크에서 10일간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상주시에서 마무리 훈련을 이어가는 상주는 31일 오전 상주시청대회의실에서 소년소녀가장들을 만나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리그를 시작하면서 상주시와 동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 상주는 그 일환으로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후원을 결심했다. 코칭스텝과 선수단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이에 동의해 그 동안 경기에서 승리수당으로 받은 금액의 3%씩을 후원금으로 적립해왔다.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며 쏟아낸 땀이 후원금이라는 이름으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상주는 이번 후원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홈경기 초청으로 아이들이 축구관람을 통해 좀 더 활기차고 자신감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으로 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할 예정이다.
이재철 상주 대표이사는 "십시일반 모은 이 돈이 우리 미래의 인재들에게 쓰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하다. 처음에 후원금을 모아 시민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자는 의견이 나왔을 때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응해주었다"며 "축구단은 혼자 걸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가 더욱 지역에 다가가야 하고 대시민 화합을 위해 힘써야 함을 잊지 않고 있다. 상주시와 동행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실천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 후원금과 마음이 용기와 희망이 되어 아이들이 날개를 펼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 앞으로도 축구단의 사명을 잊지 않고 이웃과 손을 잡고 함께 동행 하는 상주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는 이번 상주 전지훈련을 마지막으로 8월 4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험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후반기의 시작인 1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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