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의 리얼 회고록이라 불리는 영화 '스티브 잡스 : 더 로스트 인터뷰'가 8월 드디어 베일을 벗을 준비를 하면서 나날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장 나락의 순간에도 그의 빛나는 위트와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진짜 그의 인터뷰가 지금 시작된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일을 하고 수많은 기기들을 성공시키면서, 세상의 모든 주목과 시선은 그를 향해 있었다. 이에 그의 이름 앞에 항상 따라다니는 수많은 찬사와 수식어들. 그는 더 이상 올라 갈 곳이 없어 보일 정도로 세상의 모든 것을 누리는 듯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1997년 애플을 떠나면서 세상은 차갑게 그에게 등을 돌렸고, 모두가 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작 스티브 잡스 본인은 가장 희망적인 마음으로 경영인 잡스가 아닌 인간 스티브 잡스로 그가 설계하는 미래를 한 카메라에 토로했다. 진정한 그의 마음과 꿈을 담은 인터뷰, 솔직하면서도 대담하기까지 한 미래에 대한 그의 꿈을 이제 들어 볼 시간이다.
세상엔 수많은 스티브 잡스가 있다. 그를 꿈꾸는 사람들, 그를 향한 팬들, 그의 추종자들…등등 그리고 우리는 온라인에서도 그가 강의하는 모습을 아직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세상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스티브 잡스의 모습이 이번 영화 '스티브잡스 : 더 로스트 인터뷰'에서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마치 관객의 옆자리에서 우리의 미래를 걱정하고 설계하는 듯 읊조리는 그의 생생한 목소리가 영화 속에 그대로 전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를 회상하는 영상도, 그를 추모하는 영화가 아닌 진짜 리얼 스티브 잡스가 나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또 다른 희망을 제시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나타난 '스티브 잡스 : 더 로스트 인터뷰'는 현재 가장 스티브 잡스다운 공개를 계획하고 있다. 어떤 영상들이 어떻게 대중들에게 전달 될 것인지 또한 그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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