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제9회 JIMFF 심사위원 선정..제천 찾는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01 10: 16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제9회 JIMFF 측은 1일 "배우, 감독,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는 구혜선 감독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혜선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9회 JIMFF에서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에 진출한 9개의 작품들을 감상, 이후 대상 수상작을 결정하게 된다.

그와 함께 심사를 할 심사위원으로는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이환경 감독,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달콤한 인생', '그놈 목소리', '전우치' 등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인 폴란드 크라쿠프 영화제의 크리지스토프 기에라트 집행위원장 그리고 일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이자 제작사인 아뮤즈 그룹의 오사토 요키치 회장 등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과 더불어 많은 해외 영화감독들이 제천을 찾을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
개막작인 '팝 리뎀션'의 마르탱 르 감독은 오는 14일 개막식 무대에 직접 올라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소개를 하고 15일에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 영화계의 거장 감독인 진가신 감독도 제천을 방문한다. 특별 섹션으로 마련된 '진가신 특별 회고전'에서는 '금지옥엽', '첨밀밀', '퍼햅스 러브'가 상영되며 진가신 감독은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에서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경쟁부문에 오른 영화 '솔로'의 기예르모 로카모라 감독, '열정 소나타'의 크리스티안 랍하라트 감독과 여주인공 배우 알레나 체르니, '미스 블루 진'의 마티 안테로 키누넨 감독 등도 제천을 방문한다.
한편 총 34개국 95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이는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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