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KBS 출연은? "개별 프로 필요에 따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8.01 10: 42

KBS가 그룹 JYJ의 방송 출연과 관련한 시청자 의견에 대해 공식 입장을 냈다.
일부 시청자들은 지난 7월 24일, 'SM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있던 동방신기 멤버(박유천, 김재중, 김준수)가 노예계약관련, 2009년 11월부터 법적 분쟁을 벌여오다 지난해 11월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조정합의 했다. 이 후, 지금까지 JYJ는 KBS에서 가수활동이 없었다'며 '2013.07.24. 공정위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 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 등에서 JYJ가 정상적인 가수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한 것으로 보고, 이를 금지하는 시정명령을 내렸는데, KBS에서도 SM엔터테인먼트, 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 등의 강압으로 JYJ를 출연시키지 않았는지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 요청한다'고 KBS 측의 입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KBS 예능국은 31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의견-답변 란을 통해 "공정위의 시정명령 조치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 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 등에 대한 조치로 이해하고 있습니다"라며 "또한 가수들의 프로그램 출연 여부는 개별 프로그램에서 담당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개별 프로그램의 필요에 따라 연기자 및 가수들을 섭외할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달 24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SM엔터테인먼트와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에 대해 그룹 JYJ의 방송출연 및 가수활동 방해 행위 금지명령을 내린 것에 대한 시청자의 의견 및 KBS의 입장이다.
그러나 KBS의 답변에 대해 네티즌은 충분치 않다는 의견을 이어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방송사는 피해가겠다는 얘긴가", "공정위 발표 이후 눈에 띄는 변화가 없다. 같은 말만 반복", "정작 알맹이 없는 답변이다" 는 반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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