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모토로라의 첫번째 역작인 ‘모토 X’의 공식발표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토 X’의 성공을 예측한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1일(한국시간) 미국 금융 전문지 배런스는 “구글이 ‘모토 X’로 삼성과 애플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골드만 삭스의 분석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의 헤더 벨리니(Heather Bellini)를 포함한 총 8명의 애널리스트는 ‘모토 X’의 공식발표 하루 전 구글 ‘모토 X’의 출시 영향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들은 ‘모토 X’가 중간급의 스마트폰으로서 가격 경쟁력과 구글의 검색력을 갖추고 삼성과 애플이 독점하고 있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파고들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업계 및 시장서 예상하고 있는 ‘모토 X’의 몸값은 출고가가 225달러. 우리 돈으로 약 22만 2000원에 불과해 ‘갤럭시S4’ ‘아이폰’은 물론이거니와 ‘갤럭시S4 미니’ 보다 가격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구글이 ‘모토 X’를 자신들의 모바일 소프트웨어인 안드로이드OS 최신판 공개 창구로 삼을 시 삼성전자를 비롯한 안드로이드진영 제조사들에게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소니, 화웨이 등의 제조사들은 타이젠OS 연합을 구성해 올해 내로 첫 타이젠폰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패널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전면 패널에 자신이 원하는 글귀를 새길 수 있다는 점등 에서도 애널리스트들은 ‘모토 X’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기에는 충분한 스펙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구글이 ‘모토 X’의 마케팅에 약 5600억 원을 쏟아 부을 것으로 예고돼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 후 시장 점유율 판도가 새로이 형성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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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