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의 박지성 맞이 준비, 유망주 MF 임대 보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01 14: 16

PSV 아인트호벤이 박지성(32, 퀸스 파크 레인저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의 아인트호벤이 친정팀 복귀가 임박한 박지성을 위해 포지션 경쟁자이자 유망주 미드필더를 임대 보냈다.
네덜란드 일간지 아인트호벤 다그블라드는 1일(한국시간) "PSV가 마르셀 리츠마이어(20)를 SC 캄비르로 임대 보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리츠마이어는 오스트리아의 유망주다. 오스트리아 U-17, U-19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0년 아인트호벤에 입단한 리츠마이어는 지난 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박지성 영입이 임박한 아인트호벤은 고심 끝에 리츠마이어의 임대를 결정했다. 이번 시즌 에레디비지로 승격한 캄비르로 임대 보내 경험을 쌓게 하고 박지성의 자리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박지성 영입 공식 발표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아인트호벤의 세부 조율이 남아 미뤄지고 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은 PSV에서 100만 유로(약 14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없지만 그는 잉글랜드에서 이보다 많은 금액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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