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초창기 멤버였던 개그맨 이윤석이 '무한도전'에 돌아가지 못한 설움을 토로했다.
이윤석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 녹화에서 '돈 좀 모아서 결혼하자는 남자친구, 기다려줘야 할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윤석은 이 상황을 '무한도전'에서 나오게 됐던 자신의 상황에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윤석은 "'무한도전'을 나갈 때, 담당 CP가 '지금은 상황이 안 좋으니 시청률이 오르면 널 다시 부르겠다'고 이야기해 그 말만 믿고 7년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무한도전' 시청률은 대박이 났지만 7년간 기다렸던 이윤석에게는 감감무소식이었다고. 이윤석은 "나의 빈자리는 누군가가 꿰찼고 심지어 나를 다시 부르겠다던 CP는 MBC를 떠났다"며 "상황이 변하면 마음은 변하게 돼 있다"고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풀하우스'에서는 '예비 신부들이 꿈꾸는 결혼식'과 패밀리들 인생의 '최고의 선택'에 대한 놀라운 에피소드들이 공개된다. 오는 2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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