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문근영, 독특한 대본 제본 ‘화제’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8.01 15: 50

배우 문근영의 독특한 대본 제본이 눈길을 끈다.
문근영은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유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그만의 대본 제본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1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평소 대본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문근영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드라마 대본을 제본해 현장에 휴대하고 있다. 편의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지닌 문근영의 대본은 현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후문.

그는 소책자로 인쇄된 2회분 대본을 스테인플러로 단단히 고정한 후 투명파일을 대본 사이즈에 맞춰 잘라 때가 묻지 않도록 대비한다고. 마지막으로 견출지에 정이라고 자신의 캐릭터 이름을 써넣고 포토 도장까지 찍어 두며 대본이 자신의 것임을 확실히 하고 있다.
                                                    
문근영은 촬영이 없는 날 문구점에서 직접 구입한 도구들로 만들고 있다. 단단한 제본을 위해 두꺼운 스테인플러를 찾는 등의 섬세한 손길이 필요했다. 촬영장의 동료배우들은 문근영표 대본을 신기하게 펼쳐봤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대사는 모두 미리 숙지하지만 순간순간 확인을 해야하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빨리 대본을 봐야할 때 문근영표 대본은 유용하다. 문근영의 연륜과 창의성이 발현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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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엑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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