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핫스팟] M.I.B '들이대', 호랑나비춤 추는 코믹 요원 등장이요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8.01 16: 14

그룹 M.I.B(이하 엠아이비)가 영화 '맨인블랙'의 요원들로 변신, 코믹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했다.
엠아이비는 1일 정오 디지털 싱글 앨범 '들이대(Men In Black)'를 발표, 영화 '맨인블랙'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몰입도를 높였다.
멤버들은 '맨인블랙'에서와 같이 검정 수트와 선글라스를 낀 모습으로 등장,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하지만 이내 어깨를 들썩이는 포인트 안무로 실소를 자아내며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창고를 개조한 으스스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약물을 주입받는 등 영화적인 요소를 접목, 요원으로 탈바꿈되는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멤버 강남은 약물 주입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열연, 새로운 매력을 보였다.
가장 하이라이트인 부분은 멤버들이 차 안과 밖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어깨를 들썩이거나 고개를 좌우로 흔드는 모습. 가벼우면서도 쉬운 안무를 유쾌하게 표현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맨인블랙' 속 윌 스미스를 연상케 하는 흑인 배우가 해당 춤을 따라 춰 볼거리를 더했다.
이 춤은 엠아이비의 리더인 오직이 김흥국의 ‘호랑나비춤’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해 관심을 더한다.
 
또 기억을 지우는 장치를 뮤직비디오 속에 들여와 '들이대'의 가사인 '오늘밤 지워줄게 잠깐 너의 메모리'와 연결돼 코믹 요소를 더했다.
한편 엠아이비는 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꾸미며, 오는 11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컴백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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