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선수 (성)폭력 대해 무관용 원칙 천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01 16: 42

대한체육회는 최근 발생된 역도 국가대표 감독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무관용 원칙을 내세웠다.
대한체육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대한역도연맹에서는 지난 31일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해당 감독에게 1개월 보직해임을 결정하고 진상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징계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한체육회는 연맹의 조사결과를 지켜본 후 해당 사건에 대한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을 경우 엄정한 조사 및 제재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한체육회는 현재 선수들의 인권을 가장 우선시하여 선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선수 폭력 및 성폭력과 관련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일벌백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 역시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선수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선수 및 지도자, 체육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1일 역도 국가대표 A 선수는 대표팀 감독이 자신을 성추행했다며 역도연맹에 진정서를 제출,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