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이재학 완봉, NC에서 영원히 기록에 남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8.01 18: 01

“이재학 완봉, NC에서 영원히 기록될 것”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날(31일) 구단 역사상 첫 완봉투를 펼친 이재학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첫 승, 첫 완투, 첫 완봉 등 (이)재학이가 NC에서 영원히 기록에 남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재학은 SK를 상대로 9이닝 2피안타 3사사구(2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뒀다. 12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데뷔 후 최다 탈삼진 기록도 썼다. 구단 사상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의 주인공도 이재학.
하지만 위기도 있었다. 마지막 9회 수비에서 이재학은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김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완봉승보다도 재학이가 경기를 끝내주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으로서는 최악의 상황인 홈런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홈런을 맞아도 재학이가 맞았어야 했다”라며 “투수가 납득할 만한 상황에서 내려야한다. 어제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rainshin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