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2사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자 두산 최준석이 더그아웃에서 손을 내밀며 날씨 상태를 살피고 있다. 최준석은 1회초 선제 스리런포를 날렸다. 두산이 7대 1로 앞서있다.
두산은 마운드의 '맏형' 김선우가 선발 출격했다. 김선우는 올 시즌 9차례 마운드에 올랐지만 2승 6패 평균자책점 5.77로 자존심에 적잖은 상처를 받았다. 그리고 6월 5일 잠실 LG전서 3이닝 5피안타 4실점 패배를 겪은 후 57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는 사이드암 이재곤이 선발로 나섰다.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4.71를 기록 중인 이재곤은 두산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을 거둔 바 있다. 1.00의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아주 좋았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