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밴덴헐크 아주 잘 던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8.01 21: 41

"밴덴헐크가 아주 잘 던져 다음 등판에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의 호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밴덴헐크는 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2실점(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호투를 선보였다. 직구 최고 153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밴덴헐크는 5월 24일 대전 한화전 이후 69일 만에 4승 사냥에 성공했다. 삼성은 선발 밴덴헐크의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IA를 12-2로 완파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밴덴헐크가 아주 잘 던져 다음 등판에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며 "김상수를 비롯해 주전 내야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백업 요원들이 정말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삼성은 2일 잠실 LG전에 좌완 차우찬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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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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