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6학년 3반, 고현정은 떠났지만 아이들은 성장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01 22: 29

담임선생님 고현정은 떠났지만 그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한층 성장해 나갔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는 마여진(고현정 분)이 떠난 이후 여진의 말을 되새기며 진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여진은 1년간 정직을 당한 뒤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학교를 떠났다. 여진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여진이 과거 자신에게 했던 말 한마디, 한마디를 떠올리며 점차 자기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은보미(서신애 분)는 마트 종업원을 "쓸모 없는 놈"이라고 나무라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과거 자신에게 독설을 했던 마여진의 모습을 회상, 이후 엄마에게 "이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은 없다. 나도 운동 못하고 공부 못하지만 그림 잘그려서 이렇게 엄마 돕고 있잖아"라고 말했다. 또한 직접 그린 그림을 공모전에 응모하기도 했다.
서현(김새론 분) 역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엄마에게 "엄마가 만나고 싶은 사람 만나.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걸 찾았으니"라고 이야기 했고 동구(천보근 분)도 공부에 관해 쓴소리를 하는 여진의 말을 떠올리며 공부에 열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나리(이영유 분)는 교육권익에 대한 캠페인을 벌였으며 하나(김향기 분)의 엄마는 하나의 조언 대로 재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반 아이들 각자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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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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