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결승 스리런 주인공 최준석을 칭찬하는 동시에 투수진 맏형 김선우의 복귀가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전에서 김선우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최준석의 선제 결승 스리런 등을 앞세워 8-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45승2무37패(4위, 1일 현재)를 달리며 최근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1회 준석이의 홈런이 큰 역할을 했다. 선우가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여줘 8월 투수 로테이션에 큰 활력이 될 것 같다. 주말 3연전을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답했다. 반면 김시진 롯데 감독은 “선발 싸움에서 졌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팬 여러분께 감사한다. 휴식기 후 KIA전에서 좋은 경기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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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