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천보근, 엄마랑 같이 살게 됐다.."미안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8.01 22: 45

아역배우 천보근이 자신의 친엄마와 눈물의 재회를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는 오동구(천보근 분)가 학교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엄마와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동구는 친구들과 함께 반 청소를 끝내고 학교를 나섰다. 그러나 친구들이 우연히 동구의 엄마를 발견, 동구에게 "너희 엄마 같은데 가봐"라며 동구를 떠밀었다.

이후 동구의 친엄마는 그에게 원숭이 인형을 건네며 "너희 선생님이 이걸 주셨어"라며 "너희 선생님, 매일 나 찾아와서 혼내셨어"라고 울먹였다.
이에 동구는 "마 선생님이 혼냈으면 무서웠겠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그의 친엄마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며 "동구야 미안해"라고 동구를 껴안았다.
동구 역시 엄마 품에 안겨 눈물을 보였고 이후 졸업식에서 친구들에게 "우리 엄마 조금 늦을거래"라고 엄마와 행복한 삶을 보내고 있음을 알렸고 또한 졸업식 이후엔 "고아원 안 가도 된다. 엄마랑 같이 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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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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