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3반 아이들이 졸업식 당일, 배우 고현정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는 졸업식날 담임인 마여진(고현정 분)에게 각자 감사 인사를 전하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1년 간 정직 처분을 받아 학교를 떠난 마여진은 졸업식 당일, 남몰래 학교를 찾았다.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1년간 차곡차곡 쌓아온 아이들의 기록을 삭제하며 자신만의 작별인사를 전했다.

이후 6학년 3반 교실을 찾은 여진은 갑자기 교실로 달려온 아이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보여드릴 것이 있다"며 졸업작품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이후 아이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꺼내며 마여진에게 눈물로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엄마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최고의 수업이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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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교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