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레알-토트넘, 1784억에 베일 이적 합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8.02 07: 53

가레스 베일(토트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가시화 되고 있다. 약 1784억 원의 조건이다.
영국 주요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 영입을 위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당시 지불했던 8000만 파운드를 넘어서는 8100만 파운드(약 1386억원)를 토트넘에 제시했지만 토트넘이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베일을 지키겠다는 뜻을 단호하게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사자인 베일이 "나는 레알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또 베일의 잔류를 원하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도 의중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적설이 점점 무르익는 상황.

2일(한국시간)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베일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일단 베일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아직 여러가지 부분의 조율이 남아 있지만 큰 틀에서 합의한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는 이적료에 대해 구두로 1억2000만 유로(약 1784억 원)에 합의했다. 그러나 지불방식에 대해서는 더 논의를 해야 한다. 현금을 지불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선수를 포함 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여러 선수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우 코엔트랑, 앙헬 디마리아 등이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레이다에 포착된 선수들이다. 또 이와함께 많은 선수들이 후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와 함께 토트넘이 얼마나 선수보강을 하게 될지도 베일 이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만약 토트넘이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한다면 필요한 선수 리스트가 정리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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