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서신애가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종영소감을 밝혔다.
서신애는 2일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보미는 나랑은 너무 다른 아이라 처음엔 어색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다”면서 “촬영을 하면 할수록 보미의 매력에 빠져들어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 여름은 6학년 3반이어서 행복했다”면서 “같은 또래 아이들과 언제 또 같이 촬영할 수 있을지 많이 그리워질 것 같다. 이젠 보미를 떠나 보내고 신애로 돌아올 시간이다”고 아쉬워했다.

또한 “다음 작품은 또 어떤 매력적인 아이가 내게 올지 두근 두근거린다. 항상 열심히 하는 신애 지켜봐달라”고 마무리했다.
서신애는 이 드라마에서 은보미로 열연했다. 그는 폭넓은 감정 연기로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뽐냈다. 극 초반에 우울한 성격의 은따 소녀로 등장했던 것과는 달리 후반부에서는 씩씩하고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적극적으로 학교 수업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가게 종업원에게 화를 내던 엄마에게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은 없어”라고 당차게 말하는 등 소심했던 과거와 눈에 띄게 달라진 면모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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