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7일 배우 지성과 웨딩마치를 울리는 이보영이 손편지를 통해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이보영은 2일 오전 자신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이보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기사를 통해 접하면 항상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준 여러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먼저 알려드린다”면서 “9월 27일에 결혼한다. 많이 축하해달라”고 연인 지성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특히 팬들을 가장 먼저 생각한 배려가 인상적이다.
이보영은 “준비할 시간이 빠듯해서 부득이하게 지금 알려드린다”면서 “원래는 6월에 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고 싶었지만 놓칠 수 없는 작품을 만나 급하게 준비하게 됐다”고 결혼을 갑작스럽게 발표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결혼 전 서영이부터 혜성이까지 연타로 최고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던 행운에 너무 감사하며 지난 1년은 서영이와 혜성이와 함께 나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지난 1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7년 열애를 인정한 후 7년여간 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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