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보영·지성, 네티즌 "수하는 어떡해" 깨알 센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8.02 08: 20

배우 이보영과 지성의 결혼소식에 네티즌이 축하와 동시에 이보영이 출연했던 인기 드라마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응용한 반응으로 센스를 뽐냈다.
이보영은 2일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저 9월 27일에 결혼해요. 많이 축하해 주실 거죠?"라며 지성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잘 어울린다", "축하한다", "역시 결혼하는 구나", "부럽고 축하한다" 등 결혼에 대해 대체적으로 축하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동시에 불과 어제(1일) 종영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 속 수하(이종석 분)와 혜성(이보영 분)이의 사랑에 아직 빠져 나오지 못한 듯한 모습으로 이를 댓글에 반영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박수하는 어쩌란 거냐", "짱변 행복해요", "짱변에 이렇게 가버리다니", "지성이 불안했던건가", "이보영 매력 이번 드라마로 제대로 알았다" 등이 이 같은 네티즌의 반응.
이보영 역시 이 같은 네티즌의 반응을 예상했던지, 디시인사이드에 게재한 글에서 "아직 혜성이와 수하의 여운에 빠져 있는 팬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미안하다"며“혜성이와 수하도 어딘가에서 그리고 여러분 마음속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 소 있을거에요. 하지만 혜성이와 수하는 여러분 마음속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보영과 지성은 지난 2004년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로 인연을 맺은 후 2007년 공개연애를 시작해 6년 동안 만남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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