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24)의 소속팀 카디프시티가 웨스트 브로미치의 스트라이커 피터 오뎀윈지(32)를 노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카디프시티가 웨스트 브로미치의 공격수 오뎀윈지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뎀윈지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결국 잔류했다. 이후 풀럼을 비롯해 알 나스르(UAE)으로부터 구체적인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출신 오뎀윈지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5경기(교체12)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지난 2010-2011시즌부터는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15골, 10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승격의 꿈을 이룬 카디프는 공수에 걸쳐 착실한 보강을 하고 있다. 이미 구단 최고 이적료인 920만 유로(약 137억원)에 토트넘에서 뛰던 수비수 스티븐 콜커를 영입했다. 덴마크의 전도유망한 공격수 안드레아스 코넬리우스도 데려왔다.
카디프의 전력 보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뎀윈지를 비롯해 영입 리스트에 다수의 선수를 올려놓았다. 말키 매케이 카디프 감독은 "아직도 3~4명의 영입 후보들이 있다. EPL 팀들과 경쟁할 수 있는 스쿼드를 만들고 싶다"며 야망을 드러냈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