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조찬호, K리그 클래식 20R MVP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8.02 11: 08

시즌 4호이자 개인통산 2호 해트트릭을 성공시킨 조찬호(포항)가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MVP와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 발표했다. MVP에 선정된 조찬호는 골을 넣겠다는 분명한 목표의식과 근성있는 플레이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공중볼에서 강점을 보였고 전방을 휘저으며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킨 박성호(포항)와 몸 싸움과 베테랑다운 판단력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위기에서 구한 설기현(인천)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흐름을 단번에 바꾼 한방으로 수원 이적 후 업그레이드된 공격력 과시한 홍철(수원) 나아진 팀 플레이, 또 스피드를 활용한 2선 침투로 결승골을 터뜨린 웨슬리(전남) 일본선수 답지 않은 터프한 플레이와 위력적인 킥으로 팀 승리를 이끈 마스다(울산)가 조찬호와 함께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적극적인 공격가담, 윙어와의 효과적인 협력플레이로 팀 공격을 지원한 박태민(인천)과 공격과 수비를 오가는 전방위적 플레이와 세트피스시 돋보였던 집중력의 주인공 아디(서울) 강력한 대인방어와 안정적인 수비리딩으로 상대 공격 무력화시킨 김치곤(울산) 공격수 출신답게 돋보였던 오른쪽 측면에서의 과감한 플레이가 일품이었던 차두리(서울)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수차례 1대1 위기상황서 연이은 선방과 팀 승리와 직결됐던 PK 세이브를 선보인 김용대(서울)가 뽑혔다.
한편 이번 라운드 베스트팀은 10.672점을 받은 포항이, 베스트 매치는 경남과 울산의 1-3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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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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