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정, 단독공연 티저영상서 4차원 매력 발산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02 11: 30

여성 싱어송라이터 한희정이 단독콘서트 ‘날마다 타인’ 개최를 앞두고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홍대 댄싱머신’임을 입증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한희정은 이번 앨범인 ‘날마다 타인’의 커버 이미지의 인물처럼 상하의를 모두 검정색으로 갖춰 입은 채 노래와 춤, 드럼을 연주하며 ‘노래하고 춤추고 연주하는 홍대 여(자 댄싱 머)신 한희정’이라며 스스로를 지칭, 4차원 매력을 뽐냈다.
이는 지난달 엠넷 ‘방송의 적’에 출연해 자신은 ‘홍대여신’이 아닌 ‘홍대 댄싱머신’이라고 깜짝 발언한 데 기인한 것으로, 당시 음악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타이틀곡 ‘흙’ 뮤직비디오에 이어 이 공연 티저 영상 역시 그녀가 직접 기획, 연출, 그리고 편집을 도맡은 작품. 3년 만에 발매한 새 앨범에서 ‘한희정 표 디스코’라는 신선한 모습으로 대중들을 깜짝 놀라게 한 그녀가 2년 6개월 만에 여는 이번 단독 공연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 처음 만난 날’, ‘솜사탕 손에 든 아이’ 등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맑은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한희정은 지난 6월 발매한 솔로 정규 2집 ‘날마다 타인’을 통해 디스코, 아카펠라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내며 한국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었다.
특히 타이틀곡인 ‘흙’에서는 신기한 음악적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자신만의 음악적 세계를 공고히 하였으며, 어설픈 발레 동작으로 반전 매력을 과시한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본인이 직접 기획, 연출, 편집까지 도맡아 해 내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의 역량을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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