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멤버 '오소녀' 알고보니 발전적 해체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8.02 12: 45

[OSEN=이슈팀] "다들 잘 됐구나".
황금멤버를 보유했던 오소녀(유이, 전효성, 유빈, 지나, 양지원)의 해체 이유가 드러났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스토리쇼 화수분(이하 '화수분')'에서는 '응답하라 오소녀'라는 콩트로 오소녀의 뒷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실제 오소녀였던 유이를 비롯해 전효성, 스피카의 양지원, 지나 그리고 유빈을 대신한 김신영이 연기를 펼치며 오소녀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오소녀가 해체되는 과정을 리얼하게 전해주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과거 연습생으로 선발되고 오소녀라는 이름이 생기게 된 과정 등을 소상하게 알렸다. 그러나 점차 회사 재정이 악화되면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결국 연습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자 멤버들은 눈물속에서 뿔뿔히 흩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후 각각 다른 걸그룹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이는 애프터스쿨, 전효성은 시크릿, 유빈은 원더걸스, 양지원은 스피카, 그리고 지나는 솔로로 맹활약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헤어질때는 하늘이 캄캄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어려움이 재도약의 발판으로 작용해 성공으로 이어진 것이다. 
다시말해 황금멤버들의 발전적 해체였던 셈이다. 네티즌들은 "재미있었지만 당사자들은 힘들었을 것 같다", "오소녀 해체 이유가 뭔가 했더니 기획사가 나빴네", "그래도 다들 잘됐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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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화수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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