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일 안방서 강원 맞아 '닥공 극장' 개봉박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02 13: 32

무더위를 날릴 화끈한 전북 현대의 '닥공 극장'이 개봉한다.
전북 현대(단장 이철근)는 오는 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 FC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013 동아시안컵으로 인한 휴식기간 동안 전술훈련을 통해 전력을 끌어 올린 전북은 최근 대구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닥공 예열을 마쳤다.

전북은 이번 강원전에서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축구를 선사함과 동시에 연승과 함께 선두권 추격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한다는 계획이다.
공격 축구의 선봉에는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이 K리그 클래식 통산 최다골(153골)과 최다공격 포인트(208포인트) 경신에 나서고, 동아시안컵 일본전 도움으로 한국 축구의 샛별로 등극한 이승기가 지원 사격한다. 부상 복귀전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감각을 끌어 올린 서상민과 브라질 특급 레오나르도도 뒤를 받친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정인환은 윌킨슨과 호흡을 맞춰 수비라인을 책임지고, 백전노장 최은성이 골문을 지켜 무실점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부상선수 등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이 있지만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맞아가고 있다"면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전주성을 찾는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사하고 선두 추격에 나서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전북은 여름 방학 중 가족이 함께 스포츠 관람을 통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 협조를 통해 도내 초등학교에 '어린이 현장학습권'을 배포, 이를 소지한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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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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