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 수원 팬들이 뽑은 6, 7월 MVP...정성룡-오장은 2-3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8.02 13: 49

수원 삼성의 좌측 라인을 맡고 있는 홍철이 수원 팬들이 선정한 올 여름 최고의 선수에 뽑혔다.
홍철은 수원 팬들로 구성된 블루윙즈 기자단이 선정하는 '풋풋(FootㆍFoot)한 한 줄 평점'에서 평균 6.28점을 기록하며 블루윙즈 6, 7월의 MVP로 선정됐다.(총점 220점, 7경기 35명 평가결과)
홍철은 수원이 6, 7월에 치른 K리그 클래식 7경기(6월 1일 경남전 제외)에 모두 출장해 왼쪽 측면을 도맡았다. 최재수와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공수 중추 노릇을 톡톡히 했다. 전매특허인 왼발로 2골 3도움(시즌 2골 7도움)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6월 26일 전북전서는 올 시즌 첫 프리킥 골을 포함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치며 5-4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 주간 MVP도 홍철의 몫이었다.
홍철은 올 시즌 수원으로 이적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팬들로부터 '신의 한수'로 평가받고 있다. 홍철은 "수원 팬들이 직접 선정하는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최근 더운 날씨에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어 체력적으로 조금은 힘들지만 중요한 시기인 만큼 몸을 잘 관리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붙박이 수문장' 정성룡과 '캡틴' 오장은은 각각 6.25점과 6.12점을 기록, 홍철에 이어 MVP 평점 2,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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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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