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국 대륙에서 게임 산업 수출 선봉장 역할을 도맡아 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 주역 기관인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은 차이나조이 2013 B2B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료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이미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진바와 같이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하 SBA)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과 함께 B2B 공동관을 운영하였으며, 바닐라브리즈, 재미인터렉티브, 게임어스 등 서울소재 게임 기업 34개사의 행사 참가를 지원,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849건의 비즈니스 상담과 348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였다. 이는 전년 동 기간에 달성한 391건의 상담실적과 1888만 달러 수출 계약추진액 대비 상담에서는 117% 실적은 85%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런 괄목할만한 성과는 게임사 개별의 수출 노력과 더불어 국내 개발사의 해외진출을 적극지원 하고자 주관사인 SBA와 KOCCA에서 참가 게임사를 전년대비 40%를 증가(25개→35개)하였으며, 해외 유명 퍼블리셔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라쿤소프트, 나날이, 제이투제이랩 등과 같은 스타트업 기업들의 참여도 돋보였는데, 이들은 1~2년의 짧은 창업기간에도 불구, 해외 유명 퍼블리셔들의 프라이빗파티에 초대되어 게임 수출 상담을 지속하는 등 많은 해외바이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재미인터렉티브 황우빈 대표는 “국가공동관을 지원해주는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은 나라에서 부러워한다”고 전하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참가기업은 3일 동안 하루 평균 10개 내외의 해외 퍼블리셔와 상담을 진행하여 원하는 빅바이어와도 상담을 이루었으며 상담이 매우 유익했다고 전했다. 다만 미팅 시간이 짧은 점이 아쉬웠으나 지속적 교류를 통해 계약으로 이루어 갈 것을 다짐하였다.
소젠 신지호 대표는 “중국을 거점으로 삼고자 하는 기업들은 이번 참가를 통해 모바일 게임산업 분야로 변화해 가는 중국의 게임산업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진성 바이어 및 협상 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쌓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서울 중소게임기업의 지원은 서울시가 SBA 콘텐츠지원팀을 통해서 지원하고 있는데, 10월말에 있을 브라질게임쇼를 통한 남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스타에도 서울기업 공동관 운영으로 20개의 역량 있는 게임사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 지원 담당자는 B2B관 메인 출입구에 서울기업관을 자리잡았다고 귀띔하며 서울을 모티브로 한 감각적 디자인 적용으로 대기업 부스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부스지원을 약속했다. 행사 지원 모집 공고는 8월 둘째 주에 SBA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SBA 정책사업본부 문종현 본부장은 “차이나조이는 아시아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 행사로, 역량있는 국산 게임기업이 더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세계적 게임기업이 서울에서 나올 수 있도록 앞장서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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