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데프콘의 어머니가 MBC '세바퀴' 녹화 도중 눈물을 보였다.
'세바퀴' 한때는 불효자 특집에 아들 데프콘과 어머니 박성애가 함께 출연했다. 어머니는 데프콘이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학까지 들어가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또 대학을 들어간 뒤에도 힙합가수를 꿈꾸며 욕이 들어간 노래를 만들어, 교회 목사님에게 앨범을 드릴 수 없었던 사연을 전했다. 거기에 서울에서 함께 사는 친구의 이름이 '사탄'이라는 말에 금식기도까지 했었던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 효자인 아들이라는 자랑도 빼놓지 않았다. 최근 아들 덕분에 중국 여행까지 다녀왔다는 어머니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아들이 부모님의 발을 씻겨드리는 '세족식' 코너에서 어머니의 감정이 터져 나왔다. 자신의 발을 씻겨주는 아들 데프콘의 모습을 가만히 보던 어머니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아들 데프콘도 어머니의 눈물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게스트들까지 눈물을 흘려 잠시 녹화가 중단 되었다는 후문이다.
osenhot@osen.co.kr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