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상훈-이양기 1군 등록…오선진-송주호 말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8.02 16: 07

한화가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한화는 2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투수 유창식, 내야수 한상훈, 외야수 이양기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며 투수 명재철, 내야수 오선진, 외야수 송주호를 말소시켰다. 유창식은 이날 선발투수로 예정된 등록. 한상훈과 이양기는 이날 1군 통보를 받고 서산에서 창원으로 넘어왔다. 
한상훈은 올해 58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44안타 17타점 5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전 넥센전에서 왼쪽 종아리에 타구를 맞아 타박상으로 1군 엔트리에 빠졌다. 그로부터 33일만의 1군 복귀. 2군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 타율 4할5푼5리 3타점 3도루로 맹활약하며 감을 올렸다. 안정된 2루 수비와 날카로운 타격으로 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외야수 이양기도 지난 5월12일 1군 말소 이후 82일만에 돌아왔다. 이양기는 1군 10경기에서 20타수 5안타 타율 2할5푼 3타점을 기록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 타율 3할1푼 2홈런 12타점으로 활약하며 1군 기회를 잡았다. 
반면 오선진과 송주호가 2군으로 내려갔다. 오선진은 올해 68경기에서 타율 2할3푼9리 2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인데 오른손가락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고양 원더스 출신 송주호도 1군 15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에 머물며 아직 더 보완해야 함을 드러냈다. 투수 명재철도 1군 3경기 평균자책점 12.0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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