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나영석 PD "3차 여행은 막연..레귤러 생각 전혀 없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8.02 16: 37

'여행 한 번 더 가보실래요?'라는 물음에 할배들도 동의한 상태.
3차 여행에 대한 구체적 계획無, 당분간 휴식기 돌입 예정.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 PD가 유럽과 대만에 이은 할배들의 세 번째 여행에 대해 "'한 번 더 가보실래요?'라는 물음에 할배들이 동의했고, 제작진도 막연하게 12월~1월께를 생각하고 있는 정도"라고 밝혔다.

2일 오후 나영석 PD는 OSEN과의 통화에서 "이번 여행을 끝내고 세 번째 여행에 대해 다들 동의를 한 상태지만, 계획이나 일정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은 예정대로 휴식기를 가질 생각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했을 당시부터, 할배들은 여행이 끝나는 순간 연기자라는 본래 자리로 돌려드린다는 계획이었다"며 "반응이 좋고, 시청률이 좋다고 이 프로그램을 레귤러로 가져갈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나 PD는 "휴식 기간이 길다보니, 그 사이에 뭐가 됐든 또 다른 재미있는 기획을 해볼 가능성도 있다"는 말로 3개월여 휴식기 동안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외에 또 다른 콘셉트 프로그램의 기획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편 '꽃할배'는 첫 회부터 3%(닐슨코리아, 케이블가입자 기준)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뒤, 4회 방송에서는 무려 평균 시청률 5.3%, 최고 시청률 7.4%를 돌파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자로부터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1차 여행지인 유럽편은 현재 방송 중이며, 2차 여행지인 대만편은 최근 촬영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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