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타격 펼치는 김민성, '쭉 뻗는 2루타로 시작'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8.02 18: 55

2일 오후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넥센 공격, 선두타자 나선 김민성이 좌측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승률 5할이 무너지며 벼랑끝에 몰린 KIA는 선발투수 서재응이 등판한다. 올해 13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방어율 7.22로 부진하다. 작년 막판의 뜨거웠던 구위에 미치지 못한다. 올해 선발진 부진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서재응의 부진이다. 지난 27일 창원 NC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2회 강판됐다.

넥센의 중심타선을 상대하는 부담감이 있다. 여전히 건재한 박병호를 비롯해 강정호, 김민성, 이택근 등 중심타선과 어떤 성적표를 내느냐에 이날 승패가 걸려있다. 직구의 스피드가 높지 않아 제구력이 흔들리면 장타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살얼음 승부이다.
넥센은 우완 김영민이 등판한다. 올해 18경기(선발 14경기)에 등판해 3승4패, 방어율 4.88을 기록하고 있다. 다소 기복있는 투구를 했다. 14번의 선발등판 가운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는 7차례였다. 그러나 앞선 삼성전에서는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KIA 타선은 경기당 4득점에 그치고 있다. 김영민이 4득점 이내로 막는다면 넥센에 승산이 있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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